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단일화를 선언했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여 민주정부 4기를 열어가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도덕적 품격, 경제적 식견, 국정능력을 갖춘 좋은 후보를 만드는 일에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두 사람은 정치적 뜻을 모은데에 “김대중 정신으로 정치를 시작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을 보좌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염원하는 저희 두 사람은 서로의 인격과 역량을 깊이 존경해왔다”며 “정권재창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5일 차기 대선후보를 예정대로 오는 9월 초에 선출키로 함에 따라 여권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인 출발 신호를 알렸다.민주당은 당헌에서 '대통령 후보자의 선출은 대통령 선거일 전 180일까지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선일이 내년 3월9일임을 감안하면 늦어도 올해 9월10일까지는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것이다.경선 일정 연기 여부를 둘러싸고 찬성파와 반대파 간에 내전 양상의 갈등으로 비화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도부가 현행 일정 유지를 확정하면서 민주당 대권주자들도 이에 맞춰 대권 레이스를 준비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연루자 12명의 면면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혐의 내용의 경중에 따라 민주당의 도덕성에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 174명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 총 816명에 대한 지난 7년 간 부동산 거래 내역 조사 결과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12명을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송부했다고 밝혔다.특수본 송부 내용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6건)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3건) ▲농지법 위반 의혹(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