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사유재산을 인정해달라며 무기한 개학 연기 투쟁을 결정한 것에 대해 입장 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한유총의 방침을 두고 "국민 협박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부를 상대로 날을 세웠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은 학부모와 유아를 볼모로 한 '집단 휴원'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아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삼고 집단행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