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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 근로자 문제 최우선 협의·해결” 통일부는 다음달 2일 열리는 개성공단 관련 남북 당국간 제3차 실무회담과 관련, 우리측 준비인력 4명이 30일 방북했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0시 4명의 우리측 준비인력이 방북했다”며 “이들은 이번 회담에 필요한 실무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또 우리측이 지난 26일 북측에 전달한 총 16명의 대표단 명단에 대해 이날 오전 북한이 동의서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번 제3차 실무회담에서는 어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국회 답변과정에서 말했듯이 억류된 우리 근로자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협의해결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유지발전을 위한 당면현안을
정치
이재경 기자
2009.06.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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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문형남)는 28 오후부터 30일 새벽까지 3일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2010년도에 적용할 최저임금을 현행 시간급 4,000원에서 4,110원(시간급 110원 인상)으로 2.75% 인상하는 공익안에 노사위원이 합의하여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내년 최저임금을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월 209시간) 사업장은 858,990원이고, 주 44시간(월 226시간) 사업장은 928,860원이다. 2010년 최저임금 인상률 2.75%는 외환위기인 ‘98년 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위기의 여파로 올해 임금총액이 감소됨에 따라 수혜대상 근로자의 수는 ‘09년 2,085천명에서 ’10년 2,566천명, 영향률은 ‘09년 13.1%에서 ’
정치
이재경 기자
2009.06.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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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투입 예산의 몇십배 이상 가치 얻을수 있어”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대운하의 핵심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그걸 연결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고 제 임기 내에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침 7시 45분 KBS1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제1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운하가 필요하다는 제 믿음에는 지금도 변화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다고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강을 이대로 둘 수는 결코 없다”면서 “잠실과 김포에 보를 세우고, 수량을 늘리고, 오염원을 차단하고, 강 주변을 정비하면서 지금의 한강이 된 것이다. 4대강 살리기도 바로 그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물도 풍부
정치
김대의 기자
2009.06.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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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사이버 공간에서 창의와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인터넷 산업이 절대 발전할 수 없다. 인터넷 관련 규제는 법률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사이버모욕죄, 모니터링 의무화 도입), 통신비밀보호법 등 굵직한 인터넷 규제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이 인터넷 업계 CEO들을 만나 인터넷 규제 신중론을 피력해 주목을 끌었다. 26일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서 열린 인터넷 기업 대표들과의 점심 간담회에서 김형오 의장은 “규제보다는 인터넷 산업 성장이 먼저라는 점에 공감하며 국회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강화되어야한다”며 “인터넷에서 자유와 창의가 꽃피는 문화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사이버 테러와 고문으로 인한 더 이상의 억울한
정치
김대의 기자
2009.06.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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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현재 기초노령연금법 상 신청제외자로 분류되어 기초노령연금을 지급받을 수 없었던 '집행유예자'도 앞으로는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노령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2일 발의했다.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은 재소자와 집행유예자에 대해 동일하게 기초노령연금의 지급을 정지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감호시설에서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재소자와는 달리 집행유예자는 실제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의 집행유예자에게는 최소한의 공적 부조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기초노령연금제도가 생활이 어려운 노인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생계가 곤란한 고령의 집행유예자에게 기초노령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면 노인빈곤 완화라는 법 취지에 맞지 않는 부
정치
김대의 기자
2009.06.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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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거권 실현한다" 장애인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영수 의원은 25일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100.7%에 이르고 있지만, 사회소외계층인 장애인은 장애로 인한 사회적 차별로 인해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장애인의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장애인 주거지원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고 밝혔다. 신영수 의원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208만1천명 중 3.0%인 6만2천명이 비닐하우스, 움막 등과 같은 비주거용 거주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11.9%에 이르는 장애인은 장애 특성 등으로 인해 주택개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의 경제상황은 전국 월평균 가구소득 절반 수준(장애인 182만원, 전체 337만원)과
정치
오정택 기자
2009.06.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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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R&D투자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기업의 설비투자와 R&D 투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단기간 내 기업 투자가 확대되도록 경영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투자 애로해소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전했다. 윤 장관은 “지금까지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투입 확대, 재정 조기집행, 신용공급 확대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자생적인 분야에서의 회복이 없으면 하반기 경기회복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기업의 설비투자와 R&D 투자가 경기회복을 이끄는 효과가 크고 장기적으로도 성장잠재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위기
정치
이재경 기자
2009.06.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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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의원(한나라당)은 24일, 가족관계 미등록자(이하 무호적자)들의 가족관계등록에 필요한 비용과 법률지원 등을 국가가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가족관계 미등록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무호적자란 국적법상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호적에 등재되어 있지 않아 서류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선천적 장애·기아·무연고 등으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버려진 이들 무호적자는, 호적이 없다보니 주민등록번호도 없어 혼인신고는 고사하고 건강보험 등 최소한의 사회복지 혜택도 누리지 못한 채 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왔었다. 여 의원은 "약 3만명으로 추정되는 이들 무호적자에 대해 정부는 정확한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며 "그동안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일부 사회복지단체에서 부분적으로
정치
김대의 기자
2009.06.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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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을 살리는 최저임금 5,150원2010년 최저임금의 삭감이냐 인상이냐를 두고 노동계와 재계가 힘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최저임금 현실화를 주장하며 최저임금위원회 건물 앞에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홍희덕 의원은 노숙농성에 들어가는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추종하는 미국마저도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있다"며 "경제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할 것이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이야 말로 경제위기 탈출의 지름길임을 이명박 정부는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재계는 최저임금의 삭감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노동계는 최저임금의 현실화를 주장하며 전체 노동자 임금 평균의 50%인 5,150원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09년 현재 최저임금은 시급 4,000원으로 월836,0
정치
김대의 기자
2009.06.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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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4차 ‘국민불편 법령 개폐 추진상황’ 국무회의 보고 면허세 미납자에 대한 면허취소 조치를 완화하고, 기업도시의 최소개발면적 기준을 완화하는 등 서민경제와 기업활동의 부담을 덜기 위한 법령 54건이 개선된다. 법제처는 23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4차 ‘국민불편 법령 개폐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번 보고에서는 ▲ 자전거 이용자에게 교통법규 위반 시 부과되던 운전면허벌점 폐지, ▲음식점 등 서민 생계형 영업자에 대한 국민주택채권 매입의무제도 폐지 등 지난해 3차례 걸쳐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개폐과제 114건(법령 160건)의 추진 현황과 새로 발굴한 54건의 법령개폐 추진계획이 포함됐다. ■ 면허세 미납자 면허취소 완화 등 서민생계 부담 법령 개선 새로
정치
이재경 기자
2009.06.2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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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새로운 분야 협력 기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중인 한승수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하밀리 에너지 장관 등을 만나 원자력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한-UAE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왕세자궁에서 모하메드 왕세자를 만나 에너지, 교역,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 관계에 대해 긍정 평가하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통해 우호관계가 한 단계 격상되길 희망했다. 한 총리는 특히 이 자리에서 한국형 원전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아부다비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하밀리 에너지장관을 면담, UA
정치
이재경 기자
2009.06.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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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의 남북관계가 불안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간부위원 간담회에서 “2만8000명의 미군이 우리 땅에 주둔하고 있는 것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쟁을 억제하고 예방하고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북한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진정으로 도움을 주려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북한을 걱정하고 도와주려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면서 “북한이 언젠가는 굳게 걸어 잠근 문을 열고 국제사회로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평통 자문
정치
김대의 기자
2009.06.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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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이만의)와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중기청(청장 홍석우)은 등록·허가·신고 등 순차적으로 도래하는 REACH 규제에 대하여 대 EU 수출기업들이 사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2차 REACH 대응 엑스포’를 6.26(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외국계 유력 REACH 컨설팅사 관계자의 유럽 내 REACH 최신 동향, 국내 주요 기업들의 REACH 대응사례 및 REACH 등록·신고 등과 관련한 전문가 주제 등이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 주요 컨설팅 업체와의 1:1 상담 기회를 제공하여 대EU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제정 추진 중인 중국의 신화학물질환경관리법(안)을 소개하여 EU뿐만이 아니라 중국 수
정치
이병수 기자
2009.06.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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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30일까지…경영부담 완화 기여 기대 정부에서는 버스, 택시, 화물자동차 및 연안화물선에 대한 유류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이달 말 만료예정인 유류세 연동 보조금 지급기간을 2010년 6월30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토해양부는 사업용자동차(버스, 택시, 화물) 및 연안화물선에 지급하고 있는 유류세 연동 보조금 지급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운송사업자 등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유류세 연동 보조금 지급기간을 1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는 유류세 연동 보조금 지급액이 지난해 약 2조 2000억원(버스 4012억원, 택시 3666억원, 화물 1조4122억원, 연안화물선 246억원)이었으며, 2001년부터 매년 1년씩 지급기간을 연장해왔다. 국토해양
정치
오정택 기자
2009.06.23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