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개혁을 완수할 것이냐, 아니면 적폐를 그대로 방치할 것이냐 기로에 서 있다. 자칫하다가는 국민의 염원으로 만들어낸 탄핵과 대선 결과를 부정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30일 법원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공동정범으로 법정 구속한 것과 관련해 "사법농단의 실체가 드러나자 여전히 사법부 요직을 장악하고 있는 양승태 적폐사단이 조직적인 저항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개혁에 맞서려는 적폐세력의 저항은 당랑거철(자기 분수도 모르
민주평화당은 11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대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피의자로 소환된 입장에서 지금 대법원 앞에서 쇼하고 갈 때냐"고 비판했다.전직 대법원장으로 사상 처음 검찰 조사를 받는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대법원 앞에서 5분간 입장을 밝힌 반면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 앞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 대변인은 "대법원을 자신의 전 직장쯤으로 여기는 이런 태도 때문에 사법농단 사태가 일어난 것"이라며 "헌정사에서 사법부 치욕의 날로 기록될 오늘 그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는 전 대법원장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