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순천 등 민생탐방

언론악법 무효선언 투쟁 및 민생탐방을 14일째 이어가고 있는 주승용 의원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순천 우편물 집중국을 찾아 민심을 읽는데 총력을 다했다.

주승용 의원은 지난 13일 순천 우편집중국을 찾아 우체부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편물을 지역별로 나누는 등 일일 우체부 체험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한 근로자는 “이메일과 휴대전화 등 편리함에 밀려 일상에서 편지를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면서 “우편배달은 수익창출이 아닌 국민들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주 의원은 “국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가짐으로 봉사할 것”을 당부했다. 또 주승용 의원은 복숭아 수확이 한창이 월등면 ‘지구인농장’을 찾아 일손을 돕는데 두 팔을 걷어 올렸다.

지구인 농장의 관계자는 “월등면 복숭아의 특징은 화학비료나 제초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순수 퇴비만을 사용 하는 것이다”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월등 복숭아는 크기는 작지만 그 맛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수입시장 개방으로 우리 농업이 고사 직면에 처해 있다”면서 “지역 특산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주 의원은 전남테크노파크의 업무를 보고 받은 자리에서 “양질의 기업서비스 제공과 관련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성장동력 창출의 중핵기관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암댐 관리공단에서도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 관리해 국민 생활의 향상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 의원은 600년 역사의 순천향교 유도회 어르신들을 방문,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에 대해 조언을 얻고 지지를 당부했다.

주 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언론악법은 재벌과 조중동에게 방송을 주겠다는 속셈이다. 언론악법이 완전히 무효화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하면서, “민주당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쓴 소리와 회초리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린 농업경영인대회에 참석한 주승용 의원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업경영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주 의원은 “수입농작물의 진출과 시장개방으로 우리 농가와 농촌이 어렵지만, 농업인 모두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제도적 뒷받침 마련으로 잘사는 농촌으로 탈바꿈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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