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8일 오후3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위원장 박광태 광주시장)를 열고, 투자유치기업으로 보조금을 신청한 서울마린(주) 등 4개 제조업체와 콜센터 신설 1개기업에 대해 보조금 지원을 의결했다.

이번에 지원대상이 된 4개 기업은 모두 광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으로, 서울에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서울마린(주)와경기도와 인천 등에 본사를 두고 광주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이전해 온 엔하이테크(주), 공영산업(주), (주)이화폴리텍이다.

태양전지 및 모듈 제조 전문업체인 서울마린(주)는 지난해 11월 첨단산단에 부지 26,654㎡를 매입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및 제조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총 투자규모는 420억원으로 신규고용 인력만도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엔하이테크(주)는 올해 4월 42억원을 투자해 LCD백라이트․LED제품 제조공장을 첨단 산단에 설립, 가동 중이다.

전자용 터미널과 금속 열처리업체인 공영산업(주)와 냉동․냉장 우레탄 판넬 제조업체인 (주)이화폴리텍은 평동산단에 각각 54억원, 35억원을 투자해 제조설비를 갖춘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과 함께 지원받는 동양생명보험 콜센터는 2006년 동구 대인동에 개소한 이래 지금까지 295명의 상담인력을 채용했다.

이번에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지원을 받게 되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콜센터 유치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은 입지․고용․시설보조금 등으로 구분되고, 광주시로 이전․신설하는 투자기업 중 조례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 신청 받아 지원하고 있다.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수도권 등 외지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하여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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