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외교부-제주도간 상호협력을 통해 중앙정부-지방정부간 협력관계 모델을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9.4(목) 외교통상부에서 ‘외교부-제주도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지방자치단체와는 최초로 체결되는 금번 양해각서를 통해, 외교부와 제주도는 상호간의 정보교환지원 및 자문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외국인 투자유치, 문화교류, 국제업무 협력 확대를 위한 인력교류 확대, 필요시 협의기구 설치 방안등 상호협력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외교통상부는 제주도 포함 12개 광역지자체에 국제감각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사를 국제자문대사로 파견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국제교류 업무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왔으며,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제주도와 공동으로 실크로드(중앙아)문화축전 개최(08.11월 예정), 한-중앙아 포럼 제주도 개최(08.12월 예정), 제주평화연구원 관련 사업 지원 등 한층 폭넓은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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