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광역클러스터사업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을 통해 각 지역의 산·학·연·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의 농수산물을 제조·가공·유통과 연계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역전략 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은 금년 7월초까지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10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지역전략식품산업단에 대해서는 ‘11년부터 향후 3년간 50억원의 정부예산(지방비 50%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주요 개편내용은, 기존에는 농수산물의 단순 생산·유통 중심의 사업이었으나 앞으로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중심축을 전환하여 지역의 전략적인 발전계획 하에 식품기업 등이 참여하여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전환된다.

또한 건축물 등 시설투자의 경우에도 부지확보(부지사용 승락서), 토지의 용도변경 등 확인을 거쳐 당해년도에 착공이 가능한 경우에 한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연구개발 사업도 장기간이 소요되는 원천기술보다는 사업기간 내에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과 상용화할 참여 식품기업과 직접 연계된 경우에 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 해당 지자체의 선발과정을 거쳐 오는 7월 8일까지 농식품부에 제출하면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단은 2011년부터 3년간 50억원을 지원받고 3년 뒤 평가를 실시하여 사업추진 성과에 따라 최대 2년간 추가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내달 6일 농업연수원 대강당(수원시 소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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