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발굴현장 공개

【의회일보/의회신문=이재경 기자】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가야사 저변확대와 매장문화재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발굴현장을 공개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문화재청에 발굴전문기관으로 등록된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가야사 연구자료와 박물관 전시유물 확보를 위해 7월 27일 시작으로 대성동 고분군 제6차 학술발굴조사를 시행중이다.

현재 가야시대 석곽묘 1기를 비롯한 목곽묘, 목관묘, 옹관묘 등 약 10여기의 무덤을 확인하였는데, 이 가운데 가야 멸망 원인의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蓋石(뚜껑돌)이 덮혀 있는 석곽묘 1기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박물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발굴현장을 공개하여 조사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반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발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수·금요일 오전·오후 2차례 학예사가 현장에 대한 설명을 할 계획이며,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3시 각 30분간 학예사의 설명과 질문·응답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발굴현장 진입은 불가하나 원거리 사진 촬영은 가능하며 발굴성과가 가시화 되는 9월 초순경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현장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이재경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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