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 검진으로 결핵조기 퇴치

【의회일보/의회신문=김경숙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만성전염병 질환인 결핵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31일까지 4일간에 걸쳐 동강·동일·대서·남양·두원 5개면 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 무료 엑스선 순회검진을 실시한다.

결핵환자 조기발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에서 흉부엑스선 이동검진을 하고 그 판독결과에 따라 객담검사를 실시하며 결핵환자로 진단이 나올 경우 보건소에 등록하여 무료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결핵은 결핵균이 침이나 가래에 섞여 공기 중에 나와 몸의 면역력 저하된 사람에게 발병을 일으키며 기침,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 시는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강조하고 "이번 검진은 결핵 유증상자 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이 순회검진에 적극 참여하여 결핵조기퇴치에 동참해 줄 것 "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결핵관리사업으로 입원명령 결핵환자 입원비 지원, 접촉자 검진비 지원 등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4주이내 영·유아에 대한 결핵예방접종(BCG)을 강화하여 면역인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경숙 기자 kim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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