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생·나눔 실천해 온 시민 발굴

【의회일보/의회신문=이재경 기자】부산시는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하여 이웃을 위해 큰 사랑과 희생, 봉사를 몸소 실천해 온 사실이 알려진 시민 3명에 대하여 현지 조사 등을 통하여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 모범선행시민을 발굴하여 시상하기로 하고, 이미 금년 상반기에 17명의 모범선행시민에게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한 바 있으나, 보다 많은 선행시민을 발굴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기에 관계없이 선행이 알려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이번에 3명을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이번에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된 김연순씨(47세)는 감만1동 전통시장에서 떡볶이 전문 분식가게를 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1회 70여 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잔치국수를 대접해 오고 있는 선행이 언론에 알려졌으며, 동의과학대학 자동차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천지운군(22세)은 지난 7월 시내버스 안에서 일방적인 폭행으로 곤경에 처한 시민에게 큰 용기를 내어 어려움에서 구해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하여 알려졌고, 또한 명장동에서 식육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복씨(46세)는 지난 5년간 매월 한차례 동네 어르신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청하여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대접해 오고 있는 선행이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등 선행시민 3명에 대해 사실조사를 거쳐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오는 9월 1일 오전9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직원 정례조례 시에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하게 되는 이들 3명은 시 직원은 물론 가족 친지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 자치행정과(051-888-2628)에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하반기 모범선행시민 발굴을 위하여 선행시민 추천을 받고 있다.

이재경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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