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장학재단, 5천 4백만 원 장학금 전달

【의회일보=최예찬 기자】보성군은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정종해 보성군수와 선병진 군의회의장, 장학생 및 학부모, 교사, 장학재단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보성군장학재단 인재육성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에 앞서 지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한 벌교읍 유삼순·임기승 어르신과 미력면 박해봉 어르신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현길 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학생 14명에게 각 2백만 원, 고등학생 37명에게는 각 70만 원 등 총 51명의 지역 인재에게 5천 4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전남인재육성재단 장학금을 관내 학생 20명에게 1천 6백여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수했다.

보성군장학재단은 지역명문고 육성을 위해 2008년도에 보성고, 벌교고를 명문고로 선정하여 2010년까지 3년간 4억3천2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다시 심사를 통해 보성고, 벌교고가 명문고로 선정됨으로써 2013년까지 3년간 4억6천4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전달식에서 "여러분 모두가 21세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여 미래의 주역으로서 보성군과 나라의 큰 기둥이 되어 달라"며,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보성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장학재단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2008년 7월 설립된 이래 71억 원이 넘는 기금이 조성 되었으며, 장학기금 목표액 100억 원 조성을 위해 군 출연금과 함께 군민 및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예찬 기자 betes@icouncil.kr
- Copyrights ⓒ 의회일보 (www.icouncil.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