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일보=신선경 기자】경상북도는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5일 칠곡보 우안 덕산고수부지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주최하고 녹색경북21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송필각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홍덕률 녹색경북21추진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환경단체,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하여 치러졌다.

이 날 기념식은 ‘녹색성장,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를 주제로 정했다.

민간·환경단체, 동호인이 주축이 되는 현장 속 도민 참여행사로서 EM흙공 만들기 등 환경체험, 경북자연사랑연합 에코그린합창단의 환경노래, 치어방류, 경북환경연수원 원예치료사반의 야생화 식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와 관련 지난 1일에는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국제환경문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고 2일에는 포스코 직원 300명이 낙동강 자전거길 트래킹 행사를 통해 자전거 타기 Boom-up 조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 및 단체, 공무원 등 31명에 대해 시상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환경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대에 환경보존과 경제성장은 서로 밀접한 관계로 녹색성장을 주도해 온 경북도가 조화 있고 지속가능한 녹색경제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을 천명”하고,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절약, 자원재활용, 대중교통 이용 등 환경을 고려한 녹색생활 실천문화의 확산·정착에도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15년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물산업을 녹색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지혜를 모으자”며, 앞으로도 ‘포스트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하여 수질개선과 함께 풍부한 수량을 확보하고 환경기초시설과 정수시설 확충·개선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신선경 기자 s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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