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12년 공공비축미곡을 11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역을 순회하며 매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입물량은 전년도 보다 약 27.6% 증가한 865톤으로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조곡을 희망하는 농가에 한하여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특등품 50,610원, 1등품 49,000원, 2등품 46,820원, 3등품 41,670원이며, 매입금액은 작년보다 약 4% 높은 가격으로 현장에서 대금을 지급한 후 통계청에서 조사한 전국 평균 산지 쌀값으로 1월에 사후 정산한다.

올해 매입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전년에 대전시에 배정된 물량을 100% 매입해 타 시도에 비해 27.6% 추가된 물량을 배정받은 것이다.

정재용 시 농업유통과장은 “추가 물량 구매를 통해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곡생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더불어 “올해 초 재배농가에 공지한 대로 매입곡종은 황금누리벼와 삼광벼에 한하며 수분함량이 13%~15% 미만이 되도록 건조해야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벼 건조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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