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5일에 이어 16일 보령 외연도초와 충남해양과학고 현장을 방문하여 교육현장의 문제점 파악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현장 지원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 위치한 외연도초는 전교생이 19명인 도서학교다.

조남권 부위원장은 섬지역에 위치한 외연도초에 급식 재료들이 1주일에 1회만 납품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위생적이고 질 좋은 급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서형달 의원은 육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섬에서 부족한 교육과정과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의원은 학교가 도서지역에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철 위원장은 “도서 낙도에 위치한 외연도초가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원어민 원격화상 강의시스템등 IT기술를 융합한 교육자료를 더 많이 개발하여 교육과정에 접목해야 하며, 학생들이 교육의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육지학교와의 교류가 매우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는 보령 외연도초 현장방문에 이어 해양특수목적고등학교인 충남해양과학고를 현장 방문하여 교육과정 운영 상황과 직업교육 현황, 승선실습용 실습선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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