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수질오염사고의 예방과 수습에 관한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방제·수습체계 확립 및 방제요원의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5일 ‘2012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홍성군 홍성하수처리장 옆 용봉천에서 유조차 탱크로리가 추락해 유류가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이를 수습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도, 홍성군,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 300여명과 소방차, 구급차 등 인력 구조장비와 오일 펜스 등 수질오염 방제장비를 총동원하여 실제상황을 방불케했다.

도 환경녹지국장은 “예기치 못한 오염사고는 생태계 파괴 등 돌이킬 수 없는 환경재앙을 불러오며 원상회복 또한 어렵다”며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실전 같은 훈련으로 대응능력을 함양하는 것이야말로, 사고로부터 우리 도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건강하고 청정한 수자원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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