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3일 당진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동절기 화재발생에 대한 대비 및 소방안전점검 등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유병국 의원(천안)의 요청으로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전문강사로 부터 심폐소생술 방법을 설명 듣고 마네킹을 이용하여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김문권 의원(천안)은 당진은 도내에서 산업단지가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으로 유해화학물질을 포함한 공장들이 많이 입지하여 있는데 이들 공장의 산업화재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고 동절기전 유관기관 합동특별점검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박문화 위원장은 "최근 갑자기 추워지고 건조해진 날씨 탓에 산불 및 주택화재 발생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겨울철 화재예방에 더욱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당진시는 금년도 시 출범과 함께 지속적으로 인구증가가 이루어지는 지역인 만큼 화재위험이 상존하여 합리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소방행정을 주문했다.

유병국 의원은 심폐소생술 교육실시 현황이 전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듬에 문제제기를 하고 응급상황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권처원 의원은 심폐소생술 교육자격을 갖춘 전문강사가 마네킹을 통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모습을 참관하면서 전담의용소방대원은 필수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이수할 것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당진소방서의 현장사무감사를 마치고 송산산업단지 진입도로 현장을 방문하여 기온 강하로 인한 부실공사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송산산업단지 진입도로공사는 총공사비 1,276억원을 들여 당진시 송악읍 반촌리와 송산면 유곡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7.6km의 도로 확포장공사로서 공사가 완료할 경우 송산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