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박영철 의원은 동절기 당직근무일인 3일 의회를 방문한 한국자율방범대 울산중구협의회 김상환 회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민원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박영철 의원을 방문한 한국자율방범대 울산중구협의회 김상환 회장은 자율방범대 운영을 더욱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예산지원과 장비보강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특히, 중구의 경우 재건축 및 재개발로 인해 우범지역이 많이 있는데도 동별로 무전기가 없거나 노후 되어 순찰활동 및 동별 연계 방범활동을 하는데 문제가 있으며, 겨울철 난방비가 연 20만원 정도만 지원되어 자율방범 순찰활동에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방범대 순찰활동에 필수장비인 순찰차량도 남구나 울주군 등은 동별로 1대씩 보유하고 있으나 중구는 전체 1대밖에 없고 방범활동 장비도 부족한 실정으로 우범지역 순찰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동별로 차량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한편, 박영철 의원은 자율방범대가 범죄현장 신고, 청소년 선도, 부녀자들 안전귀가 등 활발하게 지역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비해 근무조건은 열악하다고 강조하고, 자율방범대 지원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며, 또한,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방범용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직까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없는 중구에 빠른 시일 내 설치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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