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여 노인의 건강, 빈곤, 역할상실, 고독 문제 해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해 17,900명보다 2,100명이 늘어난 20,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유형도 단순 환경개선 위주의 획일적 사업에서 요즘은 소외계층 돌봄사업, 공동작업, 인력파견 등 노인의 지혜와 경륜을 활용하고 지역문제 해결과 공공이익에 부합하고 사회적으로 효과가 높은 사업으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

2013년도 전라북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방향은 ‘사회 공헌형 일자리사업의 내실화’ 와 ‘괜찮은 노인일자리 창출’로 사회 공헌형 일자리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거리환경 청소 등 단순사업은 확대 지양하고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노-노케어 등 사회적 유용성이 높은 사업의 비중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괜찮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정기적으로 기업체를 방문하여 일자리를 발굴하는 ‘괜찮은 일자리 발굴단’을 2012년에 이어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노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의 경우 생활패턴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하였고, 빈곤율 6.1% 감소, 1인당 연간 의료비가 188천원 절감되는 등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효과를 가져와 노인들의 최고의 복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노인과 함께 일한 사람이 있는 경우 노인인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58.6%에서 84.3%로 25.7%가 상승하여 노인인력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노인들은 지금 관할지역 읍·면·동사무소 및 사업수행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또한 지역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및 참여자 모집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도청홈페이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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