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4월부터 초등학생, 시민단체, 동 자생단체, 노인단체 등을 통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시작하여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전주시는 지난 3월 25일에 환경단체에서 추천 받은 20명의 환경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하고, 워크숍을 개최하여 2013년도 환경교육 추진방향 및 강의방법,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였으며, 수강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과 실습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민들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불필요한 사회적 낭비 등에 대한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육’은 2007년부터 시작되어 벌써 7년째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그 횟수 및 대상자도 매년 증가하여, 지난해에도 2011년도에 비해 13% 증가한 219회 6,515명이 교육을 받았다.

그 동안 대다수 교육 참여자가 초등학교 학생이었던 점을 고려하여, 금년에는 전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수강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교육효과를 높이고자 초등학생에 대하여는 만화동영상, OX퀴즈 등의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이해를 돕고, 각 동 자생단체 및 전주시 관내 100여개 봉사단체에 대하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및 각종 회의, 간담회 등을 통하여 순회 교육을 실시하여, 변화효과가 가장 기대되는 노인들에 대하여는 전주시 6개 노인복지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전주시 소각자원센터 및 광역매립장 등 환경기초 시설장 견학을 통한 생활쓰레기의 성상별 처리과정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느끼는 체험 교육을 확대하고자 한다.

전주시 임민영 복지환경 국장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큰 환경보호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및 재활용에 있음을 강조하고 전주시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실천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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