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학교집단식중독 발생과 관련하여 지난 19일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안회의를 실시하고 식중독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식중독발생을 식품제조에서부터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식중독예방 종합대책은 현재 지하수를 사용하는 식품제조업 280여개소에 대하여는 세균검사를 실시하여 부적절 음용수는 사용을 중지토록 할 계획이며, 시군에서 식품제조업 인·허가시 지하수관리부서에 관련자료를 통보하여 지하수 사용업체에 대한 정보자료를 부서간 공유하고, 미신고 또는 비음용으로 신고한 후 음용으로 용도변경 사용한 식품제조업체에 대하여는 철저한 지도단속을 실시하여 고발조치하고, 처벌기준을 더욱 강화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급식 식자재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HACCP인증업체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 요청하고, 학교 및 집단급식소에서 집단발생시 도, 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즉시 개최하여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확산을 방지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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