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방학을 활용하여 문화교류 행사를추진하고 전주한옥마을과 새만금 등을 관광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청소년 교류전이 개최되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중국 요녕성 중한우호협회 소속 청소년과 가족 등 100여명이 8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 청소년들은 도내에 머무르는 동안 도내 청소년과 문화교류행사를 추진하고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새만금지역, 전주한옥마을 등 주요관광지를 돌아볼 계획이다.

8월 5일 전주전통문화관 공연장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문화교류에는 중국 청소년들의 전통무용, 체조 등이 공연되고 사물놀이, 댄스 공연 등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는 8월 7일부터 19일까지 도내에서 6차례 더 개최되며 중국 학부모 등 가족들의 동반입국으로 관광객 유치효과가 높을 뿐 만 아니라 SNS를 통한 전북관광홍보효과도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청소년 문화관광교류 행사에 참가한 중국 청소년은 “한국의 청소년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즐거웠고, 무엇보다도 전북 청소년의 활기찬 댄스공연을 보게 되어서 좋았다”고 말하고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국친구들에게 전북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동안 전라북도는 해외 청소년들의 도내 행사유치를 위해 국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 관광설명회를 실시하였으며 금년 여름방학동안 7회에 걸쳐 900여 명의 중국청소년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관광 교류사업은 앞으로 전북관광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미래의 잠재고객인 청소년들의 도내유치를 통해 다시 오고 싶은 전북을 심어 주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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