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잦은 농어업 재해,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어업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도 농어촌진흥기금 금리 인하 등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책은 103년만의 영동지역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물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에 중점을 두었다.

금번, 농어촌진흥기금 금리 인하는, 현행 대출금리를 연 2.0%에서 1.5%로 0.5% 인하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융자를 받아 상환중인 415억원과 금년도 신규로 대출예정 157억원 모두 적용받게 되며, 이 경우 매년 1,200농어가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폭설피해 농어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은, 상환기간을 2년간 연장(유예) 조치하여 재해복구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도록 했으며, 신규로 농가가 기금을 신청할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을 3월중 개정하여 경영압박을 받고 있는 농어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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