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새민연 최문순 당선자.
【의회신문 / 의회일보】4일 강원도내 18개 시군의 개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6.4지방선거 투표에 따른 개표 결과는 새누리당이 전역에서 우세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58. 사진)가 재선에 성공했다.

최문순 후보는 5일 오전 7시 1분 현재 99.9%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총 49.8%인 38만1289표를 득표해 48.2%인 36만9152표에 그친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를 1만213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최문순 후보는 춘천 60.0%・원주 52.4%・속초 49.2%・정선 51.0%・인제 52.3%・홍천 51.2%・화천 50.9%・양구 52.7% 등 8개 시군에서 앞섰다.

최흥집 후보는 강릉 58.8%・동해 51.5%・삼척 50.7%・태백 49.8%・고성 51.3%・양양 51.2%・횡성 50.8%・영월 51.3%・평창 52.9%・철원 49.9% 등 10개 시군에서 앞섰다.

한편 이런 결과는 두 후보들의 출신지역에 따른 영동 및 영서권역 쏠림현상으로 분석돼 인구 분포가 많은 곳에서 지지를 받은 최문순 후보가 개표 초반 뒤지고 있다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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