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인천시 아동복지관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중구 도원동 소재)으로 청사를 이전해 7월 14일부터 새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인천시 여성복지관 청사 내 사무실에서 임시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인천시 아동복지관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아동복지 서비스제공을 위해 작년 12월에 신설된 아동복지전담행정기관이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가족상담, 심리검사·치료, 아동복지 지원사업, 아동복지시설 보호사업,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가족치료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전국 유일 사례로 중점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 아동학대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아동학대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학대아동조사 및 홍보 등 현장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아동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아동복지관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내 747㎡(226평) 규모의 사무실을 올해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마련했다.

치료실 4개(가족, 놀이, 모래, 미술), 상담실 3개(일반 2, 집단), 심리검사실 1개, 대(소)교육실, 사무실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지하철 이용시 도원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이동접근성이 용이하다.

백보옥 아동복지관장은 “아동복지관을 이용할 시민과 어린이들을 위해 잠시나마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무실 이전 및 리모델링 추진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아동복지사업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