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장흥군은 어장 생태환경 변화와 고품질의 수산물 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조류양식어장 등에 대한 937ha의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11일 군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어장이용개발계획 수립 품목은 김·미역 등 해조류 양식 818㏊, 새고막 40ha, 복합양식 57ha, 마을어업 22ha 등으로 장흥군 주요 생산품목이 모두 포함되었으며 이를 위해 군에서는 최적의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수립하고자 그동안 어업인들로 부터 기초자료를 받아 현지 조사를 거쳐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마쳤다.

특히 이번 어장이용개발계획에는 장흥군 최초로 표층에는 전복양식을 저층에는 해삼양식을 할 수 있는 '생태순환 복합양식어장' 개발과 그동안 대덕 신리, 옹암 어촌계간 어업분쟁소지가 있던 기존면허를 정비하고 새로운 면허를 확대개발 하여 양 어촌계의 어장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상생할 수 있는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수립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처럼 장흥군이 양식어업 어장이용개발에 적극적인 이유는 어장환경에 맞는 양식어장 개발을 통한 생산량 제고와 양식어업인의 소득증대 등 수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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