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도박문제 치유 및 예방활동 본격 시작

【의회신문】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27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새천년빌딩 6층에서 대전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전 지역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대전에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가 들어선 이유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사행산업 이용실태조사에서 문제성 도박과 중위험 도박으로 갈 수 있는 저위험군의 유병률이 14.3%로 전국 평균인 8.4%보다 현저히 높아 도박중독 치유예방 서비스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전 지역센터는 120여 평 규모로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교육실을 두고 도박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도박 중독자 및 가족들에게 심리 상담과 재정 및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도박 폐해 감소와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식 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도박 중독자나 가족은 대전 지역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 및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국번없이 1336 전화로 상담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이광자 원장, 대전시 권선택 시장, 대전시 서구을 박범계 의원, 대전시 시의회 김인식 의장을 비롯해 대전 지역센터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 충남대학교 정상철 총장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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