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9일 무지개동산(능력개발원)에서 이창희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교육수료생, 강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시민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식전행사인 수강생 작품 발표회, 본 행사인 수료식, 부대행사인 작품전시회와 바자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수료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로 작품 발표 및 전시와 취업, 창업을 위한 체험부스를 설치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창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능력개발원 시민교육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기 발전과 능력개발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또한 배우고 익힌 능력과 기량을 우리 사회에 적극 환원하고 기부하여 우리 진주 발전의 견인차가 되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

능력개발원 수료생 작품전시회는 수료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이는 행사로서 수료에 대한 보람과 성취감을 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27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기술교육분야의 생활한복, 친환경 비누, 재활놀이, 홈패션, 퀼트 등과 취미·전통문화 분야의 수채화, 서예·사군자·문인화 등 모두 1,00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었다. 네일, 초크아트, 웰빙음식 등 현장 체험관도 운영하였으며 수료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수료식과 함께 작품 발표회 및 전시, 바자회를 한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어 참 알뜰한 행사였다"며 흐뭇해 했다.

한편 올해 상·하반기를 통틀어 3,000여 명의 능력개발원 수료생중 대한민국서예대전, 환경미술대전 등을 비롯한 13개 대회에서 89명의 특선과 입선 등의 수상 영예를 안았고 한식조리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피부미용사, 재활놀이 교육사 등 17개 과목에서 192명이 자격을 취득하는 등 능력개발원이 시민들의 평생교육과 자기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능력개발원 수료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인 '덩쿨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바자회도 함께 개최하여 수료식과 작품전시회가 한층 더 빛났다.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