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강진군은 명문학교 육성 및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학교 3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제7기 해외 단기 어학연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군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예정인 중학교 3학년 20명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학연수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2015년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필리핀 딸락주 딸락주립대학교와 2015년 1월9일부터 1월31일 기간에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시 마운트사이고등학교에서 어학수업 및 현지 문화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매년 연수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어학연수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소 부진했던 프로그램을 조정하여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교실에 앉아서 받는 어학수업 위주의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생생한 현장 영어와 살아있는 현지 문화체험에 중점을 두었다.

미국 연수단은 1인 1가정 홈스테이 생활로 홈스테이 가정과 함께 다양한 현지체험을 실시한다.

시애틀 투어, 스키캠프, 골프체험 등 다양한 현지 문화체험을 하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도 빅토리아를 방문, 영국 식민지시대 유물을 보고 미국과는 다른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홈스테이 가정 학생과 3일간 동반 등교해 현지 학생들과 어울리는 시간도 갖는다.

필리핀 연수단은 프리토킹 수업, 현지 학교 수업참여 그리고 1:1 튜터수업 등 집중 훈련 프로그램과 우리 학생들이 가능한 영어를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문화체험에 현지 학생들과 대학생 튜터들도 함께 동반할 예정이다.

이번 필리핀 연수단은 그동안 근교 1일 코스로만 추진되어 다소 아쉬웠던 현지 문화체험을 보완하고자 카약, 스노쿨링 등 동남아 해양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박4일 세부여행 일정을 추가했으며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문화탐방도 계획되어 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은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선정, 지역 거점고 육성 등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관내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연수단 모두 강진의 인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강진에서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힘껏 발휘해 주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