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곡성군은 3일 곡성문화센터에서 유근기 군수를 비롯한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70명, 관련 공무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진화대원 발대식을 가졌다.

'함께해요 푸른미래! 참여해요 산불조심!'라는 구호 아래 진화대원의 선서로 시작된 이날 교육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함으로써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선발된 산불진화대원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며, 담당마을 책임제를 운영함에 따라 각 읍면에 배치돼 마을의 집밖에서 행해지는 무단소각, 논·밭 불놓기 행위에 대한 계도와 감시활동,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한 조기발견 및 신고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산림 면적이 72%를 차지하고 있는 곡성군은 80세 이상이 고령 노인들의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유근기 군수는 "때 이른 고온현상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산불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곡성의 푸른 산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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