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그동안 분산 관리되던 전자기록물을 표준화하여 통합검색 활용할 수 있는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을 구축했다.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은 국가기록원이 공공기록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개발 보급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종이기록물뿐만 아니라 전자기록물의 인수·보존·평가·검색 활용 등 기록 관리의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전자·비전자문서 등 기록물 1,500만여 건을 서비스함으로써 시에서 생산된 모든 기록물을 국제표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행정시스템(새올, 온나라 등)과의 연계로 시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한 곳에서 열람, 활용할 수 있어 행정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표준기록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기대효과로 정보공개 청구 시 문서검색이 빨라져 처리기간이 단축되고 전자기록물의 위·변조 방지 및 안전한 관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신전자문서 기록물 1,280만건, 구전자문서 기록물 180만건, 비공식문서 기록물 40만건 등 총 1,500만여 건에 달하며 3월초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수 총무과장은 "이번 표준기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전자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한 보존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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