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간 2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세상의 관점’

▲ <신간> 당신을 보는 세상의 관점
【의회신문】세상 사람들이 인식하는 당신 특유의 장점은 무엇인가?

미국에서 출간 즉시 여러 언론매체와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도서! 이 책은 우리가 세상에 내보내는 다양한 언어적, 비언어적 신호를 분석해 본인의 시선이 아닌 타인의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젊은 시절 유명 카피라이터로 맹활약했던 저자 샐리 호그셰드는 2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10여 년간 연구를 진행해 7가지 매혹 장점(힘, 열정, 신비, 명성, 경계, 혁신, 신뢰)을 추려내고, 이들의 조합을 통해 총 49가지 캐릭터 유형을 정리했다.

일례로 스티브 잡스의 두드러진 매혹 장점은 ‘힘’과 ‘혁신’이고, 이 두 요소의 조합을 통해 그는 ‘변화요원’으로 세상에 인식된다.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주된 매혹 장점은 ‘힘’과 ‘신비’이며, 이들의 조합을 통해 그는 ‘지휘관’이라는 캐릭터로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다.

자신의 매혹 장점과 캐릭터 유형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본래 타고난 성향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발휘해 더욱 자기다운 모습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 이 책은 자기를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더욱 자기다워지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세상이 인식하는 당신의 가치’를 모른다면, 평생 엉뚱한 일만 하고 살 수도 있다. 세상이 당신에게서 보는 ‘최고이자 최선의 가치’를 찾아 그 가치를 더 많이 추가하라!

당신 본연의 가치를 가장 값비싸게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방법은?

기존의 강점 측정 테스트나 성향 테스트들은 주로 심리학에 기반한 데 반해, 이 책이 제공하는 ‘매혹 장점’ 테스트는 ‘마케팅과 브랜딩’에 기초했다는 특징이 있다. 말하자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무언가를 팔거나 멋지게 꾸미는 기법들을 인간에 적용한 셈이다.

따라서 이 테스트에서 나온 결과는 당신을 가장 값지게 팔 수 있고, 가장 멋지게 포장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또한 이 테스트는 자가 측정 형태이므로 자기 본연의 성향도 당연히 반영되며, 결과적으로 가장 자기다운 방법으로 매력을 배가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가 된다.

테스트를 마치면 자신의 1차 및 1차 장점과 가장 취약한 성향인 ‘휴면 장점’, 그리고 이 요소들이 결합된 캐릭터 유형을 알 수 있다. 이 장점들과 캐릭터 유형을 살펴보면, 어떤 식으로 세상에 자기를 어필할 때 가장 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기를 설명하는 두세 단어의 짧은 문구, 즉 슬로건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테스트 결과로 나온 특정 형용사와 명사를 결합해 자신을 한마디로 규정하는 태그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낯선 자리에서 자기소개를 하거나 이력서 작성 또는 면접 시, 혹은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등의 프로필에 이 슬로건을 활용함으로써, ‘자기가 남들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를 짧고 굵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이들이 남들의 성공 노하우와 화려한 경력, 멋진 라이프스타일에 시선을 빼앗기고 그 길을 모방하려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남의 빛을 좇아 헤매 다닐 필요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나름의 길이 있으며, 자기만의 빛을 찾아 모험을 떠날 때 그 빛으로 세상을 밝힐 수 있다고 말한다.

■ 지은이 | 샐리 호그셰드(Sally Hogshead)

이 책의 저자 샐리 호그셰드는 ‘당신의 가장 큰 가치는 가장 당신다운 모습일 때 나온다’고 믿는다. 20대 초반 광고계에 입성한 호그셰드는 전 세계 수백만의 소비자를 매혹시키는 카피라이팅으로 업계 최연소 슈퍼스타가 되었다. 이후 직접 회사를 차려 매혹에 대한 연구에 본격 돌입해, ‘타고난 최고의 가치’를 활용하는 ‘매혹 장점 평가 시스템’을 개발했다. 매혹에 대한 연구는 십여 년에 걸쳐 25만 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그중에는 포춘 500대 기업과 수백 개의 중소기업 및 천 여 명의 CEO급 임원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녀의 전작 《세상을 설득하는 매혹의 법칙》은 십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바 있으며, 그녀는 NBC방송 <투데이쇼>, <뉴욕타임스> 등 언론에도 자주 등장한다. 최근 전문가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문 강연자로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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