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는 시민, 봉사하는 의회를!!
시정 선도하며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

【의회신문=송종관 기자】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은 “제7대 대구시의회는 ‘참여하는 시민·봉사하는 의회’를 목표로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에 역점을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제7대 대구시의회가 2일 개원한 지 1년,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는 사무처 조직개편을 시발점으로 대구시정의 견제와 감독, 현장 의정활동 등으로 대구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의 역점사업과 공약사업 점검, ‘대구 바로 알기 운동’의 전개, ‘지방자치법’ 개정의 주도적 역할, 도시철도 3호선 현장점검, 메르스 관련 대책마련 등에서 지방의회 선진화와 위상강화,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시정을 선도한 의정활동상을 들어봤다.

대구시의회 올해 중점추진사항은 대구 바로 알기, 축제 선진화, 지방공기업 인사청문회 등이다.

특히 시의회가 주도가 돼 매력 있는 도시 ‘대구 바로 알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상임위원회멸 현장중심 의정활동도 눈에 띈다. 시의회가 제7대 의회 1년간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안전과 관련된 사업현장 78곳을 점검해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했다. 위원회별로 관련 직능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단체별 고충을 듣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했다.

특히, 시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 조례심사,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시정견제와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회기는 총 10회에 걸쳐 177일 간 내실 있게 운영됐다. 총 261건의 처리안건 중 의원 발의 안건이 132건(50.6%)으로 대구시장 제출안건 105건(40.2%)보다 더 많은 실적을 보였다.

행정사무감사는 각종 현안에 대한 적확한 질의와 생산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6개 위원회 소관 8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시정 및 처리요구 284건, 건의사항 312건을 정리했다.

시정질문 및 5분 발언을 통해 생산적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시정질문’에서 20명의 의원이 7회에 걸쳐 23건을 실시,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등 문제사업 특별감사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혁안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5분 자유발언’은 20명의 의원이 13회에 걸쳐 38건을 실시, 대구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방안·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책마련·환경시설 정상화 등 시민복리와 시정발전을 위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했다.

시의회 특별위원회 활동도 주목된다. 대구·경북 상생발전, 남부권 신공항 유치, 지방분권 추진, 세계물포럼 지원, 축제 선진화 등 5개 분야 특위를 활성화했다.

보고회와 각종 세미나, 20여회에 걸친 현장방문, 결의문 채택, 타 지자체와의 교류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방분권 추진특위는 경남도의회와 활동 협력서를 체결해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 노력을 기울였다. 세계물포럼 특위는 14회에 걸친 국내외 홍보활동과 대회 준비상황을 현장 점검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일익을 담당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대구시와 교육청의 2015년 예산안, 2014년 추경예산안, 2013년 결산안 등 예?결산안을 심사했다.

그 결과 시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예산 250억원을 비롯해 범안로 재정지원금 25억원, 풀(POOL)용역비 4억원 등 다수 문제사업의 예산을 삭감했다.

아울러 심사과정서 문제점이 드러난 시책사업들에 대한 대책마련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의원들은 자기 역량강화에도 애를 썼다. 제7대 의회는 4개 분야 의원 연구모임 창립 등 의원 전문성 강화에 힘썼다. 인문학·주민참여 도시학교·일자리 창출 등의 주제로 토론회와 강연회 등 연구모임을 열어 논의결과를 의정활동에 적극 접목시켰다.

대구시의회 최초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당선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동희 의장은 “시의회가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애정과 참여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들의 협조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민간투자사업 점검·공기업 인사청문회 도입 등 대구시장의 역점시책과 공약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의회 역량을 강화하면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회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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