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충남 서천군의회(의장 한관희)는 3일 임시회를 열고 한국중부발전(주)의 ‘신 서천화력발전소 건설 이행협약’을 성실히 이행 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관희 서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9명의 군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역주민의 뜻을 무시하며 서천군과의 협력방안에 무성의한 한국중부발전(주)의 신 서천화력발전소 건설에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복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공기업으로서, 주민설명회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발전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에 일원으로서 서천군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주)이 신 서천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주민피해에 대해서 그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다”며 “서천군민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 질 때까지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결의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임시회를 마친 후 서면 주민대책위원회에 방문하여 주민대표자들의 여러 의견을 경청했으며,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한국중부발전(주)과 관련 중앙부처 등에 전달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