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무보고회는 국정과제 지역 추진상황과 주요 현안사항 업무보고 그리고 청년일자리 창출 토론회와 시민과의 오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업무보고에서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정과제 점검과 시의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는데 추진성과로 △전국 1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통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자동차, 기계부품, 섬유 등 주력산업의 창조적 혁신 △문화·관광산업 중심도시 실현 노력 △맞춤형 기업지원, 규제개혁, 노사상생 문화정착을 통해 기업이 오고 싶은 도시로의 혁신성 등을 내세웠다. 또 물·에너지·의료 등을 창조경제 혁명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대구의 경제 재도약을 열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청년에게 일자리와 희망을!’이란 주제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그리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대통령의 대구방문엔 국정과제 추진에서 ‘현장’과 ‘소통’의 중요성을 환기한다는 차원에서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부처장관과 관계자들이 대거 동행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방문과 관련, 시민들은 “지역출신 대통령이 대구를 전격적으로 방문한 것은 경제 재도약과 국가발전의 의지를 다지고, 대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느끼게 해 준 계기가 됐다”며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약사항 실천의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관심이 침체된 대구시민들의 정서와 공감하면서 국가 재도약의 좋은 전기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시민들은 "대통령 공약사업인 물산업 클러스터 추진, 대구권 광역 교통망 구축과 서대구KTX역사건립,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국가첨단의료허브 구축,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 공사 완공, 군공항(K-2)이전, 로봇·차세대 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향후 차질 없이 추진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업무보고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정과제의 지방적 실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방안을 비롯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조성 그리고 문화융성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추진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지방발전 방향에 발맞춰 물·에너지·의료 등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삼성창조경제단지와 연계된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을 통한 글로벌 창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대구를 역동적인 창조경제 중심도시로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창조대구’를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