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6개 축산 관련 생산자 단체의 공동 주최로 2년 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축산박람회를 2011년에 이어 3회 연속 대구에서 개최하게 됐다.

‘친환경 안전 축산-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산박람회는 248개 업체에서 874개 부스가 신청, 역대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린다. 또 박람회 전시면적도 21,915㎡(실내 14,415㎡, 야외 7,500㎡)로 명실상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주최 측은 축산인만의 잔치에서 벗어나 국내 축산물의 최종 소비자인 시민들과 함께 하는 대중 박람회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축산 인식개선 캠페인’과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 전시·체험존, 국내산 축산물 무료 시식, 소비촉진 행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특히 △페이스페인팅 △컬러링 △건강에너지 충전게임 △축산업 체험 게임 △포토존 등을 통해 행사 참여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박람회 폐막식 때 시상하는 우수 전시업체 시상을 국무총리상에서 대통령상으로 격상했으며, 폐막식 때 사랑의 축산 나눔 기증행사를 추가해 소외계층 등에게 축산물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갖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우리 대구시를 방문한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교통과 숙박 그리고 관광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종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