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의회신문=이윤희 기자】전국의 모든 소방관서와 해경안전서가 추석연휴 기간 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국민안전처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육·해상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 및 해경안전서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며, 근무기간 동안 재래시장·백화점·복합상영관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예찰활동 등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한다.

역·터미널·고속도로 등 귀성, 귀경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밀집시설 전국 1331개소의 안전사고 우려대상에 소방차 및 구급차 등 1241대의 차량과 2551명의 소방대원을 전진 배치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한다.

추석연휴 기간 병원 휴진대비 지역 내 의료기관, 약국 등의 운영정보를 파악해 관리하고, 다수사상자 대비 구급이송 및 대응체계를 세운다.

해양경비안전본부도 같은 기간 동안 '추석연휴 해상경계근무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에 도서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한 귀성을 위해 전국 유도선 634척과 선착장 301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지난 18일 마쳤다.

주요 항로 및 선착장에 함정과 경찰관을 배치해 현장안전을 관리하고, 해안가 행락객 증가에 대비해 함정과 항공기, 122구조대에 예방순찰 및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토록 한다.

해양경비안전본부 오윤용 경비과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귀성객들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되면 해양긴급번호인 ‘122’를 이용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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