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둘레길 탐방·상생협력 간담회 가져

【의회신문송종관 기자】경북도의회 상생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구자근)는 20일 팔공산 둘레길에서 대구시의회 특위(위원장 최광교)와 함께 상생협력 방안모색을 위한 현장투어와 간담회를 가졌다.

양 시·도 특별위원회는 공동 상생협력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팔공산 둘레길 사업현장을 찾아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경북과 대구의 바람직한 상생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상생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내년 2월 경북도청이 이전하는 시점에서 양 시도가 지속적인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양 시·도 특별위원회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대구경북 상생협력 28개 과제중 하나인 팔공산 둘레길 조성 사업은 대구시 동구와 경북도 경산, 영천, 군위, 칠곡 지역에 걸친 16개 구간 약 108km에 이르는 곳에 휴식공간,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북과 대구가 공동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현장탐방에서 경북도의회 구자근 경북·대구 상생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경북과 대구가 실질적인 상생발전 현장을 탐방하며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현재 영호남 상호교류 등 활발한 지역교류가 이뤄지는 시점에서 한 뿌리에서 태동한 경북과 대구가 공동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순리이며 상생발전 사업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 대구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구 상생발전특별위원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도와 대구시 의회에만 있는 특별위원회로 지난해 경북과 대구 공동으로 한 뿌리 상생협력 추진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 위원회는 의회차원에서 경북과 대구가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경북과 대구 각각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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