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완공 예정

 

▲ 경춘선숲길 2단계 조감도

【의회신문=이윤희 기자】 2010년 운행이 중단되어 방치된 경춘선 폐철길을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광운대역에서 구(舊)화랑대역을 지나 서울시계까지 총 6.3㎞를 3단계로 나눠 공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경춘선숲길’은 경춘선 폐철길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도시지역과 하천, 산림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그린웨이 조성사업이다.

경춘선숲길 1단계 구간(공덕제2철도건널목~육사삼거리) 1.9㎞는 첫 삽을 뜬지 1년 9개월만인 지난 6월 개원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는 경춘선숲길 1단계 구간 공사에 이어 노원구 월계동에서 시작하여 경춘철교(하계동)를 지나 산업대3길 고가철교(공릉동)까지 이르는 총 1.1㎞의 2단계 구간 공사를 2015년 10월초에 착공하여 2016년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철길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정원(참여, 생산, 학습) △산책로 △경춘 플랫폼과 플랫폼 마당 △자전거도로 등 주민참여공간과 녹지공간 등으로 채워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화랑대역사에서 서울시계까지 2.5㎞를 공원화하는 경춘선 숲길 3단계 공사는 오는 2016년 5월 공사에 들어가 2017년 5월 완료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경춘선숲길 2단계 구간은 경춘선숲길과 중랑천, 한강을 연결하는 핵심구간으로 옛 경춘선 철길과 열차 그리고 경춘철교의 기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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