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한정아 기자】한국스카우트연맹이 제25차 아.태 스카우트 총회에 참가한 43개국 아.태 지역 회원국 대표단 500여명과 함께 5일 오전 9시 30분경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열사의 묘지를 분향,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함종한)에 따르면 "이번 제25차 아.태 스카우트 총회에 참가한 43개국 아.태 지역 회원국 참가자들에게 개최 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널리 전달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한 뒤 사찰음식 전문점인 수자타에서 점심식사 후 최근 개장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 동구 충장로 일대를 둘러보는 등 광주광역시의 멋과 맛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함종한 총재는 "우리나라를 방문해 주시는 500여명의 아.태 지역 참가자들에게 광주광역시를 적극 홍보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기록물과 함께 광주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 총회는 지난 3년간의 스카우트 사업보고와 정책을 결정, 이사 선출, 차기 아.태 지역 행사 개최지 선정 등 스카우트의 주요사항을 논의·결정하는 아.태 지역의 최고 의결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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