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 개관하는 마포구민체육센터.

【의회신문=문유덕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망원유수지에 서울 최초의 공공볼링장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인 마포구민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오는10일 개관식을 갖는다.

망원유수지 체육공원내에 소재한 마포구민체육센터는 지상4층, 건축면적 3,554㎡, 연면적 7,403㎡ 규모로 1층에는 57대의 주차장, 관리사무실, 카페테리아&매점, 데크마당과 2층에는 체력단련실(헬스장), 볼링장(12레인), 다목적소체육관(1개), 사무실, 기계실을 갖추고 있다.

3층에는 종합체육관(배드민턴 12면, 농구 2코트, 배구 2코트), 다목적 중·대 체육관(2개), 와 4층에는 관람석(254석), 옥외테크, 전망데크(옥상)를 갖췄다.

사업비는 8억원이 투입됐으며 2010년 8월부터 건립을 추진, 2014년 3월 착공, 지난달 준공했다.

이 센터가 들어선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는 축구, 농구, 족구, 인라인, 자전거, 조깅 등 6종 12면의 체육시설과 운동기구 등을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 지역 최대 규모의 실내체육관까지 건립됨에 따라 이곳은 명실상부한 마포구 생활체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구청장은“마포구민체육센터는 구민의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종합체육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춤으로써 실내공공체육시설의 부족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며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구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건전한 건강도시 마포를 만들어 나가는데 구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생활체육회가 위탁운영을 맡아 요가, 댄스, 탁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헬스, 볼링, 리듬체조, 유아체육, 방과 후 특화프로그램 등 22개 강좌, 100여 개에 이르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볼링을 비롯해 다양한 실·내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유·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한 장소에서 이용 가능하게 됨에 따라 1일 평균 이용인원이 1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그램 문의는 마포구민체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또는 마포구민체육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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