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버합창단.

【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대문 실버합창단(지휘자 최성기)이 지난달 30일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대문 시니어 예그리나 합창단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는 국립합창단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합창 경연대회로서 지난 6월 예선을 거쳐 최종 대표팀 16개 팀이 참가했다.

실버합창단은 ‘알렐루야’를 피아노 반주 없이 젊고 밝게 불러 하모니와 단합을 드러내는 한편, ‘도라지꽃’으로 한 세대를 지나온 우리나라 여성들의 사랑과 그리움, 우아함을 표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2015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 경연대회는 어르신들이 합창을 통해 건전한 여가 활동을 실현하고 협조와 배려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데 초점을 둔 대회로, 동대문 실버합창단의 참여곡은 대회 취지에 가장 잘 맞는 곡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편 실버합창단은 올해 제18회 대구 환경노래 경연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앞으로도 구민과 문화예술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의 문화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실버합창단의 대상 수상은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며, 실버만의 여유와 관록으로 보다 많은 봉사와 재능기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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