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등 병원비 걱정 덜어드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결연자를 찾아 내복을 전달하고 있다.

【의회신문】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2일 서울성심병원 및 맑은수병원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비 감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은 서울성심병원(보건복지부지정 정형외과 전문종합병원)에서 외래 진료(입원 포함)를 받거나 맑은수병원(뇌신경계 특성화병원)에서 종합검진 등을 받을 때 의료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결연주민과 결연(후원)자 모두 감면받을 수 있으며, 협약병원 방문에 앞서 거주지 동 및 해당부서에서 ‘희망결연 의료지원대상자 확인서’를 발급받아 병원에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1대1 희망결연을 통해 지난 5년간 3400여가구의 취약계층과 꾸준히 소통해오면서 이들이 병원비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번 의료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작한 보듬누리 사업이 의료부문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삼육의료원 및 서울동부병원, 성바오로병원, 경희의료원에 이어 체결된 이번 협약이 의료소외계층 해소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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