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하철 환경개선안 마련

 

▲ 서울메트로가 교통약자 편의시설물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사용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6일 ‘교통약자 체험행사’를 열었다.

【의회신문=이윤희 기자】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가 6일 4호선 삼각지역에서 역 근무 직원과 편의시설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메트로가 추진하고 있는 편의시설물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사용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시각 또는 지체 장애인으로 가장해 지하철역에서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체험했다. 체험에는 편의시설 자문위원 5명이 동행하여 시설물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점에 대해 조언했다.

체험에 앞서 교통약자를 도울 때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서울시의회 우창윤 의원이 참석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올바른 응대 요령에 대해 강의했다. 우 의원은 지체장애인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장애인위원장이다.

한편 이번 체험에 동행한 편의시설 자문위원단은 지난 2월부터 120개 전 역에 대해 편의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메트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환경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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