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장이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

【의회신문=성종환 기자】서울 양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기타동호회 ‘사노라면’은 지난 28일 오후 7시 서남병원 이화홀에서 지역아동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통기타동호회 ‘사노라면’은 몸이 불편해 문화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없는 입원환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저물어가는 가을의 향취와 함께 추억에 젖는 시간을 선사하고 지역에서 어렵게 생활하고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총19명 5개 팀이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눈이 내리내’ ‘백만송이 장미’ ‘비와 외로움’ 등 주옥같은 명곡 14곡과 7080세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관객과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사노라면’ 통기타 동호회는 2010년 강월초교 아버지모임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소모임으로 시작해, 꾸준히 작은콘서트를 통해 실력을 쌓아오던 중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동호회로 거듭나고자 2012년 첫 정기연주회를 열고 올해 “지역아동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네 번째 연주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들은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음악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는 아름다운 음악동아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양천구의회 의장이자 동호회 연주자인 심광식 의장은 “추운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우리지역 아동들을 돕기위해 함께해 줬다”며 “이들의 정성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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