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상반기 90.2% 比 3% 향상

【의회신문=윤재현 기자】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 주민의 93.2%는 남구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은 특히 7개 분야에 대한 조사 항목 중 하나인 공무원의 친절성에 대해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민선 6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온 ‘고품격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사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 남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올 하반기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올해 5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처리 완료된 유기한 민원 5,808건 가운데 5%(292건)의 표본을 랜덤샘플링해 전화모니터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민원처리 환경 △민원 접수 용이성 △친절성 △민원처리 신속성 △민원처리 결과 공정성 △체감만족도 △인식전환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15년도 하반기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3.2%로,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만족도 조사 수치 90.2% 보다 3%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분석결과 남성의 만족도는 95.1%로 여성 92.9% 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 만족도에서는 20대가 97.9%를 기록하 가장 높았고 40대가 91.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항목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친절성 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94.3%가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민원처리 환경 및 접수 용이성(94%), 민원처리 신속성 및 공정성, 체감 만족도, 인식전환(92.6%) 순이었다.

광주시 남구는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으로 나타난 민원처리 신속성과 공정성 분야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민원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예전에 비해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들이 많이 친절해졌고, 친절성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많았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이고 친절한 맞춤형 민원처리를 통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남구는 지난 2012년 행정자치부 주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4년 재인증을 받는 등 주민이 편안한 민원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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