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투수블럭 정비공사가 완료된 모습.

【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내년 세계거리 춤 축제를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최근 장한로 일대에 친환경 보도블럭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도로 침수 및 물고임으로 인한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열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구는 서울시의 투수블럭포장 설치 의무화 조례에 따라 장한로 특화거리 일대를 빗물이 잘 빠지는 친환경 투수블록으로 정비했다.

또한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횡단보도의 전폭 턱을 낮추고 점자블록을 재정비했으며 일부 보도블럭의 급경사 구간은 완만하게 조정하고 도로경계석도 낮췄다.

춤 축제 개최를 축하하는 기념동판(가로80㎝×세로80㎝) 2개도 메인무대 주변에 설치했다. 장한로가 세계거리 춤 축제 행사 개최지임을 주민 및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동판에는 1회부터 4회까지의 춤 축제 개최일이 새겨져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장안사거리에서 장안삼거리에 이르는 남은 구간의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위해 현재 서울시에 예산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면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점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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