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당내 불협화음이나 분열된 모습 나타나선 절대 안되는 만큼 새누리당 의원·당직자·당원 등은 언행과 처신에 더욱더 신중하고 자중자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2016년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편싸움을 한다면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총선 승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나라 발전과 국민의 일상생활인 만큼 당장 인기가 떨어지더라도 궁극적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방향에서 백성을 위해 선봉에 선다는 말인 위민전봉하겠다"고 했다.

그는 연내 처리에 실패한 경제활성화 법안·노동개혁 5법 등과 관련, "여러 가지 개혁 과제를 추진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를 내지 못해 신년회에서도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새해에도 최대한 노력해 이들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원유철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민생과 경제 살리는 일"이라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경활특별제고법·노동개혁 5법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이 법안을 먼저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선거구를 획정 하는 것이 맞다"며 선(先)민생 후(後)선거구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정현 최고위원·김을동 최고위원·김정훈 정책위의장·황진하 사무총장 등 당지도부와 김수한·박희태 상임고문 등 당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