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구청4층 성북아트홀에서 개강된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주민들.

【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22일부터 28일까지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예산의 편성과정에 지역주민의 직접참여를 보장하고자 2011년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참여예산학교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학교에 대한 주민들의 높아진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에 그동안 연 1회 진행하던 것을 1월, 2월 반으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 6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주민참여예산의 기본개념부터 예산이론을 강의한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서를 작성하는 법 등의 실습도 포함해 주민참여예산 A부터 Z까지를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위해 끊임없이 주민과 소통하고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마을의 일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한 성북구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비 4년간 1위라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데에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강조하면서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학교 1월 반은 22일, 26일, 28일에 2월 반은 18일, 23일, 25일 진행하며 시간은 19시~21시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진행한다.

2월 반은 2월 14까지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