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 회원들이 2016년 총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회신문】(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는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12층에서 연구회 회원사와 주요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사단법인 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 총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 김길수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사회는 무엇보다 생명공동체이다. 생명공동체의 숲을 보존하고 가꾸는 일이 바로 자신과 가정을 건강하게 지키는 일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사회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가치질서들이 훼손되고 있고 자살과 끔찍한 살상범죄가 주변에서 빈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소중한 생명가치 보다 경제적인 부나 복지가 우선시 되는 각종 사회정책이나 교육정책들의 부작용이 지금 우리 눈앞에 현실화 되고 있어 안타깝다" 면서 "다시 한 번 정신을 가다듬고 생명가치를 최우선, 최상위에 놓는 새로운 공동체 질서 확립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김선순 대구수성대 총장이 축사한 이날 총회는 황해봉 수석부회장의 2015년 사업경과 보고와 강윤경 변호사의 2015년 결산보고, 2016년 사업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 황해봉 수석부회장은 2016년 사업보고에서 "올해는 생명존중전문가 양성 과정과 자살예방 캠페인, 연구포럼, 대중강연(초·중·고·군대 등) 사업을 서울, 부산 지부를 중심으로 전개하기로 하였다" 면서 "이에 따라 협회의 조직체계도 보다 적합하게 확장하고 견고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여성가장 소상공인 위한 라이프콘서트'를 개최했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왕따·폭력·자살 원천봉쇄!' 교육을 실시했다. 또 태종대 모자상에서 자살방지를 위한 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했고 지난해 9월 12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관에서 '제1기 생명존중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21일에는 신라대학교에서 '젊은이들이 함께 뭉쳐 Get up! Korea를 외치다!'라는 주제로 생명존중문화의식의 확산을 위한 교육 및 대합창을 진행했다.

2부 순서에서는 오페라 배우로도 유명한 오승용 성악가가 열창했고 장정우 작가가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중요성과 Get up! Korea 합창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31일 행정자치부 비영리민간단체로도 등록된 (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는 자살을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법제도적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재능기부단체이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 주요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여러 사회단체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명존중과 관련된 법·제도 연구뿐 아니라 생명 존중 교육과 컨설팅, 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 김일수 회장, 황해봉 수석부회장, 김선순 대구수성대총장, 원재희 강원관광대총장, 하기수 서강직업전문학교 학장, 임성택 그리스도대학교 전총장, 김대의 의회신문 대표, 윤재환 한국선진문화체육연합 회장, 장정우 작가, 이종석 광장 변호사, 강윤경 정산 대표변호사, 장태동 국민권익위원회 과장, 고문현 숭실대교수,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 송광일 대한건설협회 홍보실장, 심명성 버드케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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